사회 생활 지식

군대 입대 시 준비물 / 훈련소에 가져가야 할 것 / 훈련소 입대 준비물

노로우 2022. 9.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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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조만간 입대하거나, 얼마 전 신체검사를 받은 분에게 해당합니다!

 

 

 

 

여러분들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훈련소를 들어가게 되죠!

다만 챙겨갈 물품에 대해서 의문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 챙겨갈 물품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입대를 21년 2월에 했으니.. 큰 변화는 없을껍니다)

 

 

 

 

 

[입대 갈때 입고 갈 복장]

어차피 옷들은 택배로 전부 보냅니다 ^^

멀 입고 가셔도 상관없습니다.

 

 

최대한 편하면서 추우면 따듯하게, 더우면 시원하게 가세요.

 

가면 짐 검사하고 바로 죄수마냥 환복진행하니,

막 입고가도 신경안씁니다.

 

동기들은 그럴 거 볼 틈이 없거든요.

 

 

 

 

 

 

[두발]

두발은 몇 미리 밀어야 하는 지 고민하는 거 아는데,

어차피 거기가면 머리카락 신경도 안쓰고,

전역할때까지 신경써봤자 피곤합니다..

 

 

그냥 3mm 밀고 들어가세요. (자대갈때 적당히 길러져서 이발합니다)

하루에 대략 0.1 ~ 0.3mm 자라니까, 자대갈때쯤 두발을 선택할 만큼 자랍니다.

 

괜히 9mm 정도 했다가, 자대 가기전에 조교한테 잡혀서 밀리진 마시고..

 

 

 

 

 

 

 

 

 

 

 

 

 

 

[기본 준비물]

여기서부터는 꼭 챙겨야하는 물품입니다.

깜박하면 좀 그렇습니다

 

절차가 복잡해질수 있으니, 꼭 가져가세요

 

 

입영통지서 [중요도 : ★]

저는 챙겨가긴 했는데 굳이(?) 필요한 지는 의문입니다.

안 챙겨가도 상관 없는 거 같긴한데, 챙겨가도 나쁠 건 없습니다.

 

따로 통지서 제출이나 검사는 안하고, 나라사랑카드로 대체했습니다.

 

 

 

 

 

 

신분증 [중요도 : ★]

무조건 챙겨가세요. 필수품입니다.

 

없으면 절차 많이 복잡해집니다.

 

 

 

 

 

 

 

 

나라사랑카드 (5만원 이하 추천) [중요도 : ★]

신검받으면서 100% 발급받은 거 압니다.

신용불량자, 보이스피싱 방지 2주 락 아닌 이상 신검 때 무조건 발급합니다.

 

이거 꼭 가져가세요.

나중에 PX 가서 써야합니다. 훈련소에서 맛보는 과자, 음료수는

생명의 연장선입니다. 없으면 그냥 눈물납니다.

 

돈은 개인적으로 5만원 이하 추천이라 했는데,

훈련소에서 권장은 1~2만원입니다. 물론 권장입니다.

실제로 1~2 만원 정도밖에 안씁니다. (훈련이 가득가득해서..)

 

하지만 5만원 이하를 추천하는 이유는

갑자기 생긴 통증에 파스를 살 수도 있고,

여드름 관리하겠다고 급히 패치나 연고, 화장품을 살 수도 있죠

아니면, 마실거나 과자를 많이 먹는다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자대가면 선임들이 초반에 기념이라고 사주고,

생필품 살때 PX에서 사면 할인 혜택 제법 큽니다.

 

 

 

 

 

 

 

 

 

 

안경 [중요도 : ★]

제가 사격가는 데 안경없어서, 전혀 못맞췄습니다..

나중에 사정사정해서 옆 동기 안경 빌려서 쏴서

겨우 통과했던 기억이 있네요.. (한 5번 사이클 돌았음..)

 

안경은 시력 나쁘면 무조건 챙깁시다!

 

0.8 이상 아닌 분들은 꼭 끼셔야 사격에 양호합니다.

 

 

 

 

 

 

 

 

 

 

 

손목시계 [중요도 : ★]

이거 없으면 불침번 박살남!

 

훈련소에서 불침번설때 시간 봐야하고,

자대에서도 똑같이 불침번 섭니다.

 

그닥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글이 많이 있던데,

최소 일병 말까지는 써야할겁니다..

 

자대가서도 시계 없다고 하면 개털리니깐 가져갑니다 ^^

(내가 후임 시계 없어서 털었음)

 

 

 

 

 

 

 

 

자격증, 면허증사본 [특정 대상 중요도 : ]

이 두개는 입영장 날라와서, 보직 선택 못하고 온 케이스들입니다.

 

나중에 보직 받을 때 자격증, 면허증 등 있어야

운전병이 되든, 취사병이 되든 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먼지도 모르는 전방가서 탄약 관리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물론 탄약 관리는 개꿀보직)

 

자격증과 면허는 이후 보직 선택할 때,

면접이 진행되니 꼭 가져가세요.

 

물론 특기 배정받은 분들은 필요없습니다.

 

 

 

 

 

 

 

복용중인 의약품 [중요도 : ★]

몸이 안좋아서 꼭 먹어야하는 약 또는 먹고싶은 약이 있다면 들고간다.

입대할 때 회수하고, 의무관이 1~2일 정도 약 검사하고 복용 시기 때마다

조교가 와서 밥 줄때 같이 주고간다.

 

상비약(두통약, 근육이완제 등)은 그냥 반입해도 상관없다.

검사해서 수거해갈 수도 있긴한데, 어지간하면 그냥 주니까 가져가자.

 

 

 

 

 

 

 

 

 

 

 

 

[선택 사항]

여기 부터는 필수 항목이 아닙니다!

다만 챙겨가면 훈련소 생활이 더욱 행복해집니다.

 

 

세면도구 [중요도 : ★]

사실 선택이 아니라 필수 품목에 넣고 싶은데,

선택에 넣은 것에는 이유가 있다.

 

일부 연대에서는 환경 오염을 근거로 샴푸, 바디워시를 쓰면 안된다면서

기괴한 사유로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문제는 자기들 조교는 잘 쓰는데 안쓰는 건 이상한 논리다.

따라서 가져가서 압수 안하면 잘 쓰면 된다. (4~5주 분량 필요)

 

진짜 가서 비누로 머리 감고, 세면 다합니다..?

피부 박살나기 싫으면, 샴푸, 클렌징폼 2개는 꼭 들고오세요.

(몸은 비누 써도 댐)

 

 

 

 

전투화 깔창 [중요도 : ★]

걷는 걸 좋아한다면 그닥 상관없을 수 있습니다.

다만 행군때 깔창이 있다면 난이도가 매우 달라집니다.

 

(훈련소에서는 없이 했는데, 자대가서 행군할 때 깔창 바꿨는데 물집 없었음)

 

발에 물집 잡히는 걸 최소화할 수 있으며,

걷는 고통도 최소화해줘서 쓰면 좋다.

 

다만 필수는 아니다. (수거도 안함)

 

 

 

 

 

 

 

펜 (라이트펜) [중요도 : ☆]

야간에 책 쓰는 일은 없다. 있다면 그 놈은 대단한거다.

(애초에 몰래쓰는 미친짓을 하는 것은 좀..)

 

라이트펜이 선택사항인건, 야간에 온도계가 안보인다..

 

군대에 가면 불침번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서게 될 것인데,

이게 순찰돌면서 온도체크를 해서 작성이 필요한데,

온도계가 그냥 깜깜한게 보이지도 않음..

(물론 손목 시계에 빛 나오는 기능으로 누르면 어찌저찌 보임)

 

그래서 챙겨가면 나름 편함. 다만 필요없는 쓰레기임

 

 

 

 

파스 [중요도 : ★]

근육통 일어나면 하루종일 활동못한다? 그럼 챙겨가세요

 

나중에 근육 뭉치는데, 행군한번하면 다음날 못걷습니다.

(그때 바로 PX가서 파스 붙여서 겨우 걸음..)

 

발가락 물집 잡혔는데 꾸역꾸역 걸었던 거 생각나네요

 

챙겨가면 파스가 뜨거워서 날뛸 수 있습니다!

 

 

 

 

 

 

 

편지지와 우표 [중요도 : ★]

여친이 있다면 무조건 챙겨갈거 압니다.

 

부모님에게 쓰던지 인편준 챙겨준 아이에게 보내던지..

쓸사람 없으면 안가져가도 됩니다.

 

챙길 사람은 다 가져가니깐?

 

 

 

 

 

 

군인 수첩 또는 일반 수첩  [중요도 : ]

나중에 자대가면 천감사라는걸 쓰게 되는데,

너의 포상휴가와 연관이 있음. (최소 3일 이상)

 

머리 좀 좋은애들은 이미 훈련소에 쓰고 있고,

자대가서 써도 되는데 적응하면서 쓸 타이밍 없고

나중에 선임급되서 부랴부랴 써서 낼 거 같으니,

선택 사항에 넣었음.

 

 

 

 

 

 

 

변비약 [중요도 : ★]

초반에 훈련소 전입오고 1~2주차때 변비가 씨게 온다.

똥은 마려운데, 똥은 나오지 않고.. 묘한 기분이다.

(물론 나중에 시간 지나면 잘 나옴)

 

심지어 억지로 싸려고 하면 피변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변비약은 필요한 사람은 가져가자

(참고로 우리 연대는 필요한 사람에 한해 변비약을 줬다)

 

 

 

 

 

 

 

 

 

 

 

[금지된 물품 또는 전혀 필요없는 물품]

여기부터는 가져가면 도로 빠꾸 시킵니다.

전혀 필요도 없으니 절대 가져가지 마세요.

 

 

세면가방 [쓸모 없고 택배로 보내짐]

기본 제공 물품에서 주니까 절.대 가져오지 마세요.

 

군번줄 [쓸모 없고 택배로 보내짐]

완전 군장 행군 하고나면 주니까 절.대 가져오지 마세요.

 

바느질 셋트 [쓸모 없고 위험 물품으로 분류]

기본 제공 물품에서 주니까 절.대 가져오지 마세요.

 

손톱깍이 [쓸모 없고 위험 물품으로 분류]

기본 제공 물품에서 주니까 절.대 가져오지 마세요.

 

가위, 라이터, 칼 등 [위험 품목으로 분류]

그 자리 즉시 폐기처분됩니다.

 

속옷, 양말 [쓸모 없고 택배로 보내짐]

기본 제공 물품에서 주니까 절.대 가져오지 마세요.

 

현금 [쓸모 없고 계좌이체됨]

가져가도 쓸 수 있는 곳 없습니다.

PX에서도 현금은 안받으니, 가져가도 의미 없습니다.

 

아마 간부님께서 친절히 돈 수거해서 카드에 계좌이체 해주실거임

 

 

공기계(휴대폰) [쓸모 있지만, 영창갈수도]

 

징계임

아니 징계가 아니라 뭐라할까.. 흠

 

일단 쓸 시간이 없어서 의미 없긴 한데,

쓰다 걸리면 훈련소 생활 처음부터 다시하는 거랑,

영창은 갈지 모르겠다?

 

일단 자대에서 공기계 쓰다 걸리면,

휴짤에 보안 등급 상승이니 자제하자

 

다만 본인이 쓰는 휴대폰이라면, 부모님에게 드리지 말고

들고 있다가 수거하고, 자대갈 때 도로 받을 수도 있다.

(아님 택배로 보내지던지)

 

 

 

 

 

 

 

 

이상 훈련소 준비물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작성자 : 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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